- 153개사 916개 부스 참여, 프랑스 초청관·코리아컵 플라워 디자인 경기대회 동시 운영
대구광역시는 꽃과 정원이 주는 치유와 화훼 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대구꽃박람회’를 6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엑스코(EXCO)에서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153개사 916개 부스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
올해 박람회는 성장과 치유를 상징하는 소설 ‘비밀의 화원(The Secret Garden)’을 모티브로, 대형 화훼조성관과 예술성 높은 작품들로 전시장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전시는 주제관, 청라상관(창작 경연 10개 팀), 일반조성관(프랑스 초청관, 한국전통 꽃꽂이관, 영도벨벳관 등), 지자체관(경상북도,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동시 개최 행사인 코리아컵 플라워 디자인 경기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인 주제관은 피베르디 코리아 김영주 플로리스트가 디자인한 ‘비밀의 화원: 시간의 문, 숲의 왈츠’를 주제로 서로 다른 분위기의 3개 공간으로 연출된다.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허무는 ‘시간의 경계(Part 1)’, 스톤 오브제와 복사나무, 연무가 어우러진 ‘몽환의 숲(Part 2)’, 자작나무와 행잉 식물로 요정의 공간을 표현한 ‘꽃의 왈츠(Part 3)’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정원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람회의 주제를 작가들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청라상관에서는 전국 공모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0개 팀이 각기 다른 비밀정원 작품을 선보인다.
일반조성관에서는 프랑스 초청관과 한국전통 꽃꽂이 화온회 전시관, 지역 대표 기업이 참여하는 영도벨벳 정원관 등 다채로운 특별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초청관은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피베르디 꽃예술학교 본원의 프레데릭 고데트(Frédéric Gaudette)를 비롯한 프랑스 최고 장인(MOF, Meilleur Ouvrier de France)들이 직접 연출한 ‘BIG BANG FLORAL & ECHO’ 콘셉트의 대형 작품을 선보인다.
12개 패널과 화훼 예술 작품이 어우러진 ‘빅뱅 플로럴’ 공간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체험 공간 ‘에코’를 통해 화려한 프렌치 정원의 감성을 구현하고, 현장 꽃꽂이 시연(데몬스트레이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프랑스의 현대적 감각과 함께 한국 전통 화훼의 미도 펼쳐진다. 한국 전통 꽃꽂이 화온회는 여백과 선, 자연성을 바탕으로 우리 고유의 선과 색을 선보인다.
(사)한국화예연구원은 옛 선조들의 문인화와 한국 꽃꽂이가 어우러진 약 20점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일인 6월 4일을 한복데이로 정해 한복을 입고 방문한 관람객에 한해 무료입장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 대표 기업 영도벨벳이 꾸미는 영도벨벳 정원관은 ‘벨벳으로 피어나는 예술’을 주제로 섬유와 화훼를 결합한 융합예술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코모 호숫가 정원을 모티프로 경복궁의 우아함과 베르사유 궁전의 화려함을 벨벳 정원 위에 조화롭게 구현했으며, 전통 오방색과 한글 문양을 활용한 벨벳 패널, 미디어 체험존 등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람회 기간 함께 열리는 ‘코리아컵 플라워 디자인 경기대회’는 전국에서 선발된 국내 최고 플로리스트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다. 우승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꽃해설사와 함께하는 가이드 투어, 캘리그라피·테라리움·꽃바구니 체험, SNS 해시태그 및 구매 인증 이벤트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6월 7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원이며, 사전 예매 시 8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티켓 예매 및 세부 프로그램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올해 제17회 대구꽃박람회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세계적 명장들의 감각과 우리 전통 화훼의 미학, 그리고 지역 대표 산업 기술이 융합된 뜻깊은 문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엑스코를 찾아 꽃이 주는 치유의 에너지와 예술의 감동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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