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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연극 '더 드레서' 당진문예의전당 무대 오른다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3.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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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익스피어 극단의 무대 뒤 이야기, 4월 3일·4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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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대표이사 이원철)은 연극 ‘더 드레서’를 오는 4월 3일 오후 7시 30분과 4월 4일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더 드레서’는 영화 ‘피아니스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작가 로널드 하우드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작가가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에서 5년간 드레서로 일하며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 뒤에서 펼쳐지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치열한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영국의 한 지방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셰익스피어 극단은 대표 배우 ‘선생님’이 주연을 맡은 ‘리어왕’ 공연을 준비하지만, 점점 대사를 잊고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 ‘선생님’으로 인해 위기를 맞는다. 공습경보와 폭격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배우와 스태프들은 공연을 멈추지 않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무대 위가 아닌 분장실과 무대 뒤 공간을 주요 배경으로 삼아 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배우와 스태프들의 갈등과 인간적인 고뇌를 가까이에서 보여준다. 또한 셰익스피어 ‘리어왕’ 장면과 현실이 교차되는 극중극 구조를 통해 작품의 비극성과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4월 3일에는 박근형, 송승환, 정재은이, 4월 4일에는 정동환, 오만석, 송옥숙이 각각 ‘선생님’, ‘노먼’, ‘사모님’ 역으로 출연한다. 송영재(제프리), 이주원(맷지), 임영우(옥슨비), 고명진(연주자)는 양일 모두 무대에 오른다.

인생의 끝자락에 선 배우와 그 곁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예술가의 삶과 인간 관계, 그리고 무대에 대한 집념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6만 원, S석 5만 원이다. 문화회원은 상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티켓 예매는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와 NOL 티켓, 전화 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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