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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보목자리돔축제 5월 22~24일 개최, 자리돔 먹거리·바다 체험 풍성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5.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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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리물회·맨손잡기·카약 체험부터 테우사들당기기 시연까지 운영
보목자리돔축제 포스터

서귀포시는 ‘제22회 보목자리돔축제’가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보목포구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보목 앞바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해양문화와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담아 먹거리, 체험,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보목자리돔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자리돔 먹거리와 해양 체험, 전통문화 시연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장에는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먹거리 공간과 체험부스, 지역 특산물 판매장 등이 조성된다.

먹거리 프로그램은 축제의 대표 콘텐츠 중 하나다. 행사장에서는 자리물회, 자리강회, 소라무침, 소라꼬치구이 등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한 그릇 1만 원 가격으로 제공되는 자리물회는 해마다 가장 높은 인기를 얻는 대표 메뉴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리돔 맨손잡기, 뿔소라 잡기, 고망낚시, 카약 체험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보목 바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양경찰과 사전 협의를 통해 바다 체험의 종류와 운영 횟수, 참여 인원도 기존보다 늘렸다.

특히 축제위원회는 17척의 자리돔잡이 배와 사전 판매 계약을 체결해 축제 기간 안정적인 자리돔 공급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임시주차장 20면을 추가 확보하는 등 방문객 편의 향상에도 나섰다.

환경과 지역 공동체 가치를 담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소원걸기 행사와 깨끗한 해안 만들기를 위한 플로깅 형식의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과 환경보호 의미를 함께 전달한다.

보목 지역의 전통문화도 만날 수 있다. 보목 어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테우사들당기기(노젓기) 시연’은 과거 주민들이 함께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가꿔온 공동체 문화를 재현하는 행사로 운영된다.

관람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축제위원회는 야간 안전로프 설치와 셔틀버스 운행, 수상 안전요원 배치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보다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개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축제 개막 22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웹사이트도 구축했다. 축제 자료를 축적하고 향후 마을 소식을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석용 보목자리돔축제위원장은 “보목 자리돔 축제는 자연과 지역 공동체,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라며 “많은 분들이 보목의 푸른 바다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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