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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여민락, 제주하늘에 울리는 K-클래식’ 6월 5일 개최, 제주 최초 대편성 궁중음악 무대 선보여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5.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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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국악의 날 기념, ‘여민락’ 전곡 가까운 정악 공연 무료 운영
여민락 제주하늘에 울리는 K-클래식 공연 포스터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제2회 국악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제주풍류회 두모악의 공연 《여민락, 제주하늘에 울리는 K-클래식》을 오는 6월 5일 오후 7시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추진하는 ‘2026 공공 공연장 연계 창·제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제주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대편성 정악(正樂) 무대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연의 중심이 되는 ‘여민락(與民樂)’은 조선 세종대왕이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만든 음악이다.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궁중음악으로, 이번 무대에서는 제주 최초로 ‘여민락’ 전곡에 가까운 규모의 대편성 연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약 60분 동안 진행되는 공연은 한국 정악계 명인인 송인길 집박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제주풍류회 두모악 단원들과 전통 악기 연주자들이 참여해 궁중음악 특유의 웅장함과 깊이 있는 선율을 선보인다.

무대에는 가야금의 송혜성·조은정, 거문고의 김윤의·나선진, 대금의 이상명·오승진·윤석만, 소금의 김동근, 피리의 진지수·곽재혁, 해금의 동미라·이태경·김민정, 아쟁의 조결, 장구의 김수보, 좌고의 현희순 등이 참여한다.

총제작은 김경아가 맡았으며, 음악지도는 송인길, 음악감독은 고보윤, 무대감독은 김룡이 담당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국악 공연을 넘어 세종대왕의 철학과 궁중음악의 미학을 현대 관객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야금과 거문고, 대금, 해금 등 다양한 전통 악기가 조화를 이루며 제주 하늘 아래 품격 있는 국악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세종대왕의 철학이 담긴 웅장한 궁중음악을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품격 있는 국악 무대”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제주 하늘에 울려 퍼지는 K-클래식의 깊은 울림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풍류회 두모악은 2017년 창단 이후 탐라순력도 양로 공연 재현 등을 통해 제주 지역 문화유산 발굴과 보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예술 단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관람 티켓은 5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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