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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큰들마을 공연예술제' 5월 21~24일 개최, 마당극·국악·베토벤 합창 선보여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5.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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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들마당극마을 일대서 동화극·풍물 퍼레이드·프리마켓 운영
큰들마을 공연예술제 포스터

산청군 큰들문화예술센터는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산청읍 큰들마당극마을 일원에서 ‘큰들마을 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예술제는 예술인 정주형 마을인 큰들마당극마을의 공간과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마련된 행사로, 마당극과 전통예술, 음악, 동화극, 1인극, 해외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공연장은 일반적인 실내 무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마을 내 카페극장과 냥이극장 등 일상 공간을 공연 무대로 활용해 관람객들이 마을 전체를 거닐며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공연장과 마을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평화콘서트 ‘베토벤, 국악을 만나다’가 마련된다. 이 공연에서는 일본인 참가자 등을 포함한 약 200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한일 시민 베토벤 합창이 진행된다.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연주에 맞춰 베토벤 교향곡 제9번 4악장 ‘합창’을 선보이며, 국악과 서양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협연 무대를 펼친다. 서로 다른 음악적 언어가 만나 새로운 감동을 전달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산청의 역사와 지역 정체성을 담아낸 마당극 ‘목화’도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문익점 선생과 정천익 선생의 애민 정신을 해학과 풍자의 방식으로 풀어내며, 역사 이야기를 보다 친근하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를 위한 동화 체험극과 미술전시, 풍물 퍼레이드, 프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공연과 체험, 전시가 결합된 형태로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는 무료로 운영되며,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일부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이규희 큰들문화예술센터 대표는 “많은 관객이 방문해 일상이 예술이 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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