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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등회' 5월 16~17일 개최, 연등행렬·전통문화 체험 운영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5.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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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일대 교통 통제 실시, 시민 2만여 명 참여 연등행렬 진행
2026 연등회 포스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2026 연등회’가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조계사와 우정국로, 종로 일대에서 열린다. 약 1,200년 역사를 이어온 전통문화축제로,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연등회’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행사로, 2012년 국가무형유산 제122호로 지정됐으며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연등회보존위원회는 매년 행사 개최와 함께 전통등 제작 강습회, 국제학술대회 등을 운영하며 전통의 계승과 보존에 힘쓰고 있다.

올해 대표 행사인 ‘연등행렬’은 5월 16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약 60개 단체와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하며, 동국대학교를 출발해 흥인지문과 종로를 지나 조계사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행렬로 펼쳐질 예정이다.

행렬에는 전통 연등과 각종 대형 장엄등이 함께 등장해 도심 한복판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시민들은 오랜 전통이 살아 있는 거리 퍼레이드를 가까이에서 관람하며 축제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연등행렬이 끝난 뒤 오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는 종각 사거리에서 ‘대동한마당’이 열린다.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강강술래와 공연 등을 즐기는 행사로 진행되며, 행사 마지막에는 하늘에서 꽃비가 흩날리는 특별한 연출도 마련된다.

5월 17일에는 조계사 앞 전통문화마당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불교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서울시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서울 도심 주요 도로에서 단계별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 5월 16일 오후 1시부터 17일 오전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구간과 장충단로 등 주요 도로가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특히 종로 일대를 지나는 버스는 우회 운행하며, 통제 구간 내 중앙버스정류장 일부는 임시 이전된다. 시민들은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서울시는 서울시와 자치구, 경찰, 소방, 안전요원 등을 현장 곳곳에 배치해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연등회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께서는 사전에 교통 정보를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아름다운 연등회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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