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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한옥 밤마실’ 5월 22~31일 개최, 북촌·서촌 야간 문화행사 운영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5.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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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한옥 16개소 참여 프로그램 구성, 전시·공연·체험·마을해설 운영
서울 공공한옥 밤마실 포스터

서울시는 시민들이 도심 속 한옥에서 은은한 밤의 정취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2026 공공한옥 밤마실’을 5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흘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북촌문화센터, 홍건익가옥, 배렴가옥, 북촌라운지, 북촌한옥청, 북촌전통공예체험관, 북촌도락 등 총 16개 공공한옥이 참여해 야간 개방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북촌과 서촌 일대에서는 전시, 공연, 여행·탐방, 체험·해설, 이벤트 등 총 34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서울 공공한옥 곳곳에서는 한옥의 전통미와 현대 감각이 어우러진 전시가 펼쳐진다. 곽인상 작가 기획전 ‘AR Seoul Public Hanok 展’, 김경열 장인 초대전 ‘격을 물들인 직물 展’, 이혜숙 작가 ‘소반을 만드는 전통공구 展’, 김예지 작가 ‘있던 것, 있는 것 展’, 박성미 작가 ‘백자 위의 길한 것들 展’, 제주 회수다옥 ‘물(水) 오른 제주의 봄, 차(茶) 오르다 展’ 등이 마련돼 공예와 예술, 전통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만날 수 있다.

북촌문화센터와 배렴가옥에서는 밤의 분위기를 살리는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융합예술단체 무작판의 ‘살어리랏다’, 서울바로크앙상블의 ‘북촌 달빛 스케치-바로크의 밤’, 종로풍류악회의 ‘선비들의 밤 풍류’, 배렴가옥 마당에서 진행되는 ‘툇마루 콘서트’ 등이 한옥을 무대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을과 골목의 역사, 문화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체험하는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홍건익가옥에서는 장진엽 교수와 함께 ‘위항문학’을 주제로 서촌을 걸어보는 도보 투어가 진행되며,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주민해설사와 함께하는 마을여행 프로그램 3종을 운영한다.

특히 북촌 공방을 직접 찾아가는 ‘북촌공방 마실’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회차를 마련해 문화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북촌문화센터와 배렴가옥에서는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해설 프로그램 4종도 함께 운영한다.

공공한옥 참여 공간이 확대된 만큼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서촌 홍건익가옥에서는 한지 조명과 향 등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5종을 운영하며, 고즈넉한 한옥 공간 속에서 오감을 활용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북촌라운지에서는 북촌 색실문양누비공방과 함께하는 ‘색실누빔 티매트 만들기와 백차 티코스’를 운영하며, 이외에도 여러 공방에서 장인과 함께 전통공예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색 행사도 마련된다. 배렴가옥에서는 중고책 교환회가 열려 시민들이 책을 매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2026 공공한옥 밤마실’은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무료로 운영되며 프로그램별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 프로그램은 서울한옥포털 웹사이트와 북촌문화센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정원의 3배수 규모로 선착순 접수 후 추첨을 통해 참가자가 선정된다.

북촌과 서촌은 실제 주민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관람객은 지정된 관람 시간과 동선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야간 시간대 소음 자제와 사유지 출입 금지 등 기본적인 관람 예절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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