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창·무용·극단·교향악단 무대 구성, 복합문화공간과 야외광장 공연 진행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관장 홍순미)의 대표 야외상설무대 ‘황금토끼’가 올해는 복합문화공간과 야외광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공사로 인해 기존 야외공연장 운영은 잠시 중단됐지만,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이어가기 위해 장소를 옮겨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라는 의미의 ‘황금토끼’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이다. 올해는 인천시립예술단 4개 단체(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극단)가 밀도 높은 무대를 꾸민다. 특히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좁힌 복합문화공간 공연은 관객들에게 더 높은 몰입도와 현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포문은 5월 15일 인천시립합창단이 연다. ‘멜로디 속 한 장면’을 주제로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우리의 꿈’, 영화 ‘토이스토리 2’의 ‘When She Loved Me’를 비롯해 영화와 애니메이션 속 친숙한 음악들을 합창으로 들려준다.
6월과 7월에도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6월 5일 야외광장에서 활기 넘치는 금관 앙상블 ‘브라스 판타지아’를 선보이고, 7월 24일에는 섬세한 ‘목관 오중주’ 무대로 한여름 밤의 클래식 선율을 전한다.
인천시립무용단은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국가무형유산 전통춤의 이수자들을 만날 수 있는 ‘전통의 숨, 이어온 몸짓’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춤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독무 중심으로 구성돼 전통춤의 깊이와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천시립극단은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아동·청소년 눈높이의 참여형 공연 ‘완희와 털복숭이 괴물’로 가족 관객들을 맞이한다.
인천시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올해는 공연 장소를 옮겨 시민들과 만나게 됐지만, 공연의 즐거움과 감동은 그대로 전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했다”라며, “도심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황금토끼’ 무대를 통해 특별한 주말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인천문화예술회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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