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치·10CM·멜로망스 공연부터 가든 시네마·책읽는 서울정원까지 도심 속 정원 축제
싱그러운 봄의 정취가 가득한 5월, 서울시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주말 서울숲에서 ‘2026 서울가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울가든페스티벌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간에 맞춰 서울숲 야외무대 일대에서 더욱 풍성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매주 달라지는 콘셉트의 테마 공연과 함께 ‘책읽는 서울정원’, 각종 정원 체험 프로그램 등이 행사장 곳곳을 채운다. 서울숲의 자연 지형을 활용한 야외무대에서 아티스트와 관객이 푸른 정원 안에서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시작을 여는 5월 16일과 17일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주제인 ‘서울류(流)’와 연계한 공연 프로그램 ‘정원풍류’가 펼쳐진다. 한국 전통예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서울숲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5월 16일에는 ‘범 내려온다’로 큰 사랑을 받은 이날치와 독보적인 사운드의 악단광칠, 전통 리듬을 선보이는 연희컴퍼니 유희, 한누리연희단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5월 17일에는 전통 음악 요소를 전자음악으로 변주한 공연이 이어진다. 종묘제례악 등을 재해석한 해파리와 굿의 에너지를 결합한 64크사나가 서울숲의 풍경과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오후 1시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원에서 직접 만들고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며 공원의 풍경을 색과 사진으로 기록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보다 깊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지로 꽃을 직접 만들어보는 ‘한지꽃 만들기’, 가드닝 성향을 알아보는 ‘정원약방’, 공원 풍경 도안에 색을 입히는 ‘미술이 펼쳐지는 공원’,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키링을 제작하는 ‘공원한컷 사진찍기’ 등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개막 주간에는 참여자를 위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공연 사전예약자와 일부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커피 드립백과 커피 캡슐 파우치, 해치 키링 등 기념품을 제공해 행사 참여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 사전예약자에게는 가배도 커피 드립백을 제공하며, 정원약방 체험 후 안내받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을 관람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한 시민에게는 가배도 커피 캡슐 파우치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공원한컷 사진찍기’와 ‘미술이 펼쳐지는 공원’ 참여자에게는 준비 수량 내에서 해치 키링이 제공된다.
5월 23일부터 이어지는 나머지 3주간의 주말 역시 실력파 뮤지션들의 공연과 다양한 상설 콘텐츠가 축제장을 채운다.
5월 23일에는 독보적인 음색의 이무진과 감미로운 미성의 소수빈이 무대에 오르며, 5월 30일에는 봄 감성을 대표하는 10CM와 적재가 정원과 어우러지는 낭만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6월 6일에는 따뜻한 목소리의 멜로망스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매주 일요일마다 실력파 인디밴드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숲속 야외도서관인 ‘책읽는 서울정원’을 비롯해 정원의 향기를 차로 즐기는 ‘가든 티 블렌딩’, 꽃과 나무를 그려보는 ‘정원 보태니컬 엽서 제작’,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는 ‘인생네컷’ 등 정원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상시 운영된다.
또한 5월 23일부터는 야외무대 일대에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된다. 숲의 정취 속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가든 시네마’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매직&버블쇼’ 등이 마련돼 서울숲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서울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토요일 공연을 대상으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한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
5월 16일 공연은 총 500석 규모의 사전 예약석을 운영하며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예약을 시작한다. 또한 5월 23일부터 6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공연은 회당 200석 규모의 사전 예약석을 운영하며 5월 8일 오전 10시부터 접수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석 외에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현장 운영석이 함께 운영되며, 별도 예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일요일 인디밴드 공연 정보와 축제 상세 일정은 ‘정원도시 서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시민들이 도심 속 정원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2026 서울가든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통해 서울숲이 일상의 쉼표가 되고 누구나 정원 문화를 즐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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