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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의 고인돌’ 특별전 5월 31일까지 개최, 청동기 유물 90여 점 공개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5.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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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읍호리 고인돌군·군곡리 패총 출토 유물 전시, 해설사와 함께 듣는 해남 고대문화 이야기
해남의 고인돌 특별전 전시 모습

해남군이 2,500년 전 청동기시대 해남의 찬란했던 고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군은 5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해남군민광장 내 광장갤러리에서 ‘해남광장갤러리 발굴조사 속보전: 해남의 고인돌’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지역 내에서 발굴된 주요 청동기 유물을 대중에게 공개해 해남 고대사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현산면 읍호리 고인돌군에서 출토된 호형토기와 국내 최대 규모의 패총이자 당시 국제 무역항의 역할을 했던 송지면 군곡리 패총의 유물들이 포함됐다.

반달돌칼과 가락바퀴, 뼈바늘, 옹관, 시루 등 당시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청동기시대 유물 90여 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다양한 생활 유물을 통해 선사시대 해남 사람들의 삶과 문화, 생활 환경 등을 보다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히 유물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읍호리 고인돌군과 채석장 이야기, 쌍선돌과 마고할멈 전설, 해남에서 발굴된 고인돌 이야기 등을 현장에 배치된 해설사를 통해 더욱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다. 유물과 함께 전해 내려오는 지역 설화와 역사적 배경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관람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2,500년 전 청동기 시대 해남에 살았던 조상들이 남긴 고인돌과 패총 유물들은 우리 지역 고대사가 얼마나 거대하고 유서 깊은지를 증명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해남의 역사 문화를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광장갤러리를 활용한 해남의 역사 문화 관련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해남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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