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울산쇠부리축제’ 5월 8~10일 개최, 전통 제철기술 재연부터 타악 공연까지 다채로운 즐길거리 마련
- 1,300도 쇳물 생산 재연·대장간 체험 운영, 나태주 축하공연·타악페스타 두드리도 진행
제22회 울산쇠부리축제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뜨거운 두드림! 불꽃으로 피어나라!’를 슬로건으로 달천철장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8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 ‘희망불꽃점화식’을 시작으로 10일 달천철장 대동난장 불매야 폐막행사까지 쇠부리 행사,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진행된다.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쇠부리축제에서는 쇠부리라는 전통 철문화와 쇠부리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며 “이색적인 축제와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시민들이 꼭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울산쇠부리기술 재연은 달천철장 제철실험장에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전통 방식으로 쇳물을 생산하는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올해 국가유산청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에 선정된 ‘울산쇠부리기술’은 구충당 이의립이 발명한 무쇠제조법을 재연하며, 울산쇠부리기술보존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너비 15m, 높이 2.5m 규모의 쇠부리가마에 토철과 숯을 넣고 1,3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쇳물을 생산하는 과정을 선보인다.
달천철장 쇠부리마을에서는 전통대장간 체험과 울산쇠부리소리 공연이 진행되며, 10일 오후 1시에는 고성농요와 서생포메레치후리소리 등 타 지역 민속예술을 만날 수 있는 ‘쇠부리민속예술제’도 열린다.
전시와 체험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달천철장 관리시설 주제관에서는 울산 쇠부리문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으며, 철철철 문화장터 앞에서는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참여형 설치미술 ‘쇠부리 바람길’이 운영된다.
북구청 광장에는 현대자동차 홍보관과 철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전시가 마련되며, 미니카 만들기, 로봇축구, 상상공작소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달천철장에서는 풀무체험, 소 달구지 체험, 철철철놀이터, 전문 타악그룹과 함께하는 드럼 체험 ‘소리광산’, 캔을 녹여 굿즈를 만드는 리사이클 체험 ‘아이캔키트’ 등 체험형 콘텐츠가 이어진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피지컬 챔피언십 ‘피지컬 쇠부리’도 축제의 이색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8일 오후 7시 북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희망 메시지 전달과 주제공연 ‘희망의 불꽃! 빛의 미래로’가 진행되며, 트로트 가수 나태주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9일 오후 6시 30분 달천철장에서는 전국 10개 단체가 참여하는 ‘타악페스타 두드리’ 경연이 펼쳐지며, 같은 날 오후 7시 북구청 광장에서는 시민 참여형 ‘쇠부리 흥가요제’가 열린다.
10일 오후 6시 달천철장에서는 이상웅, 운율 등이 출연하는 청년 콘서트 ‘꿈부리 콘서트’가 진행되며,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버스킹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9일과 10일에는 달천철장과 북구청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영돼 관람객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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