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산업전부터 콘퍼런스, 전국노래자랑·테이 공연까지 중부권 최대 정원문화 행사
청주시는 산림청, 충청북도와 함께 ‘대한민국 정원박람회 2026 청주 가드닝페스티벌’을 5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생명누리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오월愛 싹·뜰·맛’을 주제로 정원전시, 정원산업전, 정원콘퍼런스, 정원문화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보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기존 가드닝 페스티벌의 시민참여형 정원문화 축제 성격을 살리면서도 정원산업과 전문 콘퍼런스, 전국 단위 정원작품 전시를 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문화 행사로 규모와 내용을 확장했다.
박람회 기간 생명누리공원 잔디광장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피크닉을 즐기며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공연이 이어진다.
개막 첫날에는 인기 밴드 1/N 공연을 비롯해 클래식 기타, 재즈 공연, 유튜브 채널 코코보라의 과학쇼, 청주시립무용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경서예지와 인기가수 테이의 폐막공연이 펼쳐져 박람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생명누리공원 특설무대에서는 KBS ‘전국노래자랑’ 청주시편 본선 녹화가 진행돼 시민들의 끼와 열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도 마련된다.
잔디광장 주변에는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운영된다. 씨앗폭탄 던지기, 가든워터밤, 반려식물 클리닉, 목재체험, 도자기 만들기, 어반스케치, 꽃차 시음 등 26개 부스 프로그램과 14개 상시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정원을 즐길 수 있다.
시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 편의점, 인디언텐트 등 편의시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 43개 정원산업체가 참여하는 정원산업전도 함께 열린다.
정원산업전에는 베란다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식물과 꽃, 화분, 토양 등 원예 자재를 비롯해 정원용품, 맞춤형 컨설팅, 조경·원예 전문가용 장비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홍보된다.
시는 이번 정원산업전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가드닝을 보다 쉽게 접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물류 중심도시 청주의 강점을 살려 중부권 가든마켓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정원 전문가부터 일반 시민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정원콘퍼런스도 열린다.
정원콘퍼런스는 ‘정원문화로 꽃피우는 정원도시 청주’를 주제로 2026 청주 정원도시포럼, 정원인문학 강의, 정원작가 토크쇼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2026 청주 정원도시포럼’은 ‘민간주도형 정원과 청주 정원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된다. 청주대학교 이애란 교수 등 7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청주의 정원도시 잠재력, 정원산업 활성화 방향, 정원도시 청주가 나아갈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원인문학 강의에는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실 박원순, 해가든 가든스튜디오 오세훈, 제라늄전문협회 최영현 강사가 참여해 정원과 생활을 주제로 시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EBS 임이랑 작가와 박람회 참여 작가들이 함께하는 정원작가 토크쇼에서는 정원 조성 과정과 식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화분 만들기 가든클래스, 정원 속 뚱땅뚱땅 피아노, 힐링요가 등 정원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람회장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정원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KB국민은행과 구룡개발㈜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부를 통해 조성한 기업동행정원에는 말번 스프링페스티벌 작가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인 윤선미 작가의 초청작품 ‘첫숨:틔움’이 조성된다.
또한 전년도 가드닝 페스티벌 대상 수상자인 홍선옥·김현아 작가의 ‘미소결: 또다시 흐르는 흙’을 비롯해 총 29개의 전시정원이 박람회장을 채운다.
전국 공모를 통해 조성되는 작가정원과 시민정원은 ‘오월愛 싹·뜰·맛’이라는 주제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석해 풍성한 식물과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정원사 정원, 전공학생 참여정원, 기업참여정원 등 다양한 참여형 정원도 마련돼 정원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개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청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정원과 가드닝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문화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원 관련 산업 활성화와 함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정원을 가꾸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버이날이 포함된 5월 둘째 주에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정원을 배경으로 추억을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원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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