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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우주 조명-빛의 피부’ 전시 개최, 전통 유등과 현대 조각의 만남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4.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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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상 ‘데오드란트 타입’ 조각 전시, 빛과 공간 연출로 몰입형 관람 경험 제공
우주 조명 전시 전경

진주시는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서 기획전 《우주 조명-빛의 피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조각가 권오상의 대표 작업인 ‘우주 조명’ 시리즈를 중심으로 전통 유등의 빛과 현대 미술의 조형 언어를 결합한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안한다.

권오상 작가는 2차원의 사진 이미지를 3차원 입체 조각으로 재구성하는 ‘데오드란트 타입(Deodorant Type)’ 작업으로 국제 미술계에서 주목받아 왔다. 수천 장의 사진을 이어 만든 입체 조각은 이미지와 실재,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우주 조명’ 작품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서울에서 열린 전시 ‘SCULPTURE CENTER 3/4’에 출품된 바 있으며, 조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전시에서는 이러한 조형 언어를 ‘빛’이라는 매개로 전통 유등과 연결한다. 종이와 빛, 공기로 이루어진 유등의 비물질적 특성과 사진 기반 조각의 물질성이 결합해 새로운 미학적 접점을 형성한다.

전시장 연출 또한 이러한 개념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둡게 조성된 공간 속에 다양한 높이로 설치된 작품들은 마치 우주 공간에 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람객에게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전통 유등이 지닌 ‘소망의 빛’을 현대적인 시각 언어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통 유등이 현대 예술과 결합해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관람객들이 새로운 감각적 경험과 함께 깊이 있는 사유의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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