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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모래축제’ 5월 15~18일 개최, 부산 100년 역사·미래를 모래로 구현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4.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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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해수욕장 일원, 17개 작품 전시와 야간 미디어파사드, 6월 14일까지 연장 운영
해운대 모래축제 포스터

“해운대에 우리가 사랑하는 부산을 다 모아놨다 아이가~”

부산 해운대구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모래로 떠나는 부산 시간여행’을 주제로 ‘2026 해운대 모래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해운대 모래축제는 200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시작된 이후 국내 최대 모래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6-2027 문화관광 예비축제’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 축제는 ‘부산’을 주제로 도시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담은 17개 모래작품을 선보인다. 모래작품 전시는 역대 최장 기간인 6월 14일까지 이어져 관람객들이 보다 오랜 기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최지훈, 지대영, 김길만 작가를 비롯해 캐나다, 중국, 프랑스, 대만 등 세계적인 모래조각가 11명이 참여한다. 조선통신사, 피란수도, 부산항 등 역사적 장면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야구 응원 문화, 서핑과 온천 등 현재의 모습, 미래 공항과 오페라하우스까지 다양한 서사를 환조와 부조로 표현한다.

메인 조각은 기존 피라미드형에서 벗어나 해운대 전경을 한눈에 담은 파노라마 형태로 제작된다. 부산의 랜드마크가 새겨진 높이 7m의 모래전망대에서는 해운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야간에는 또 다른 볼거리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메인작품을 스크린 삼아 ‘해운대 100년의 여정’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된다. 영상은 아침에서 밤으로, 자연에서 도시로, 흑백에서 컬러로 이어지며 모래조각과 어우러진다.

부산타워, 영도대교, 광안대교 등을 형상화한 모래전망대는 밤이 되면 다양한 색으로 빛나며, 레이저 맵핑 기법이 더해져 한층 입체적인 연출을 선보인다. 포그와 버블 등 특수 효과도 적용해 몰입감을 높였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샌드보드, 모래놀이터,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체험이 운영되며, 해당 프로그램은 15일부터 17일까지 하루 3회씩 진행되고 회차당 50팀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물총대항전’, 모래 보물찾기, 모래 하트샷 포토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야간에는 샌드아티스트 공연과 샌드아트 체험도 진행된다.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5월 15일 오후 7시 30분 럼블피쉬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6일에는 K-팝 댄스경연대회와 힙합·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구남로 광장에서는 트릭아트존과 관객 참여형 공연이 진행된다.

관람 편의시설도 강화된다. 해수욕장 쉼터 그늘 면적을 확대하고 해운대시장 앞에도 그늘막을 설치하며, 관람 데크 폭을 넓혀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은 모래축제 기간인 5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해운대구 주민에게 입장권을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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