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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화순 봄꽃 축제’ 성황, 10만명 몰린 꽃강길, 5월 10일까지 연장 운영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4.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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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 꽃강길·남산공원 일원, 2.1km 테마정원과 야간 경관으로 체류형 축제 운영
화순 봄꽃 축제 꽃강길 전경

전남 화순군은 지난 17일 개막한 ‘2026 화순 봄꽃 축제’가 화순읍 꽃강길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수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봄꽃야행’을 주제로 벽라교에서 삼천교까지 이어지는 2.1km 구간, 총 6ha 규모의 꽃강길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유채를 비롯한 다양한 봄꽃과 조형물이 어우러져 낮과 밤 모두 색다른 경관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막 후 첫 주말에는 광주 등 인근 지역에서 약 1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채와 함께 오스테오스펄멈, 금어초, 크리산세멈, 리나리아, 팬지, 비올라 등 다양한 봄꽃이 어우러지며 화려한 색감을 연출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꽃강길은 전 구간을 하나의 테마형 정원으로 구성해 공간 연출을 한층 강화했다. ▲웰컴가든 ▲플로라가든 ▲어린이정원 ▲봄꽃정원 ▲생태정원 등 5개 구역으로 나뉘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제공한다.

웰컴가든은 나드리교에서 징검다리 구간으로 네모필라 꽃길과 수상 꽃 조형물, 난간 걸이 화분 등이 어우러진 입구형 공간이다. 축제장 진입부터 자연스럽게 꽃 경관이 이어지도록 조성됐다.

플로라가든은 메인 정원으로, 유럽식 정원을 모티브로 궁전 게이트와 분수, 로툰다, 그리스 기둥, 열기구 등 다양한 조형물이 배치됐다. 특히 금어초가 중심이 된 입체적 정원 구성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어린이정원은 나드리복지관 인근에 위치한 체험형 공간으로, 수달과 거북이 토피어리, 기차 조형물, 동화마을 콘셉트 시설 등이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수달 조형물은 화순천 서식 생물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봄꽃정원은 나드리교에서 철교 구간으로 네모필라와 델피늄 중심의 꽃 군락이 넓게 펼쳐진다. ‘타샤의 정원’은 자연스러운 식재 구성과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감성형 정원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꽃터널 공간도 별도로 조성돼 걷는 재미를 더한다.

생태정원은 벌교천 일원에 조성된 산책형 공간으로,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봄꽃야행’ 주제에 맞춰 야간 경관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주요 구간에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음악분수, 개미산 전망대와 연계한 연출을 통해 낮과 밤이 이어지는 체류형 축제로 운영되고 있다.

화순군은 방문객 증가에 따라 당초 일정 이후에도 꽃강길 경관을 유지해 5월 10일까지 전시를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개화 시기에 맞춘 생육 관리와 시설물 유지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최은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개막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 축제장이 연일 활기를 띠고 있다”라며, “5월 10일까지 연장 운영되는 만큼 마지막까지 꽃강길의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해 방문객들이 봄의 정취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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